오늘도 눈이 내렸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세계가 그러더군요.

이러한 현상의 배후엔 ‘지구온난화’가 있다더군요.

인간의 탐욕이 자연재해를 통해 인류전체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병들고 죽어가고 있는 현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요.

이렇게 된 그 배후에도 역시 인간의 탐욕이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병들건 죽어가건 상관없이 돈만 벌면 된다는 어른들의 탐욕이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이 있는 집집마다 컴퓨터게임 때문에 부모와 자식 간에 전쟁(?)을 치르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눈을 속여가면서라도 게임을 더하려 하고, 부모들은 어떻게 해서든 게임을 덜하게 하려고 서로들 머리를 쥐어짜며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 대다수 가정의 모습이지요.

아이들이 게임중독이 되어 병들고 죽어감에도 불구하고(물론 철없는 어른들도 중독현상이 있지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는 거의 모른 체 하고 있어요.

정부는 억지로, 정말로 마지못해 움직이고 있지요.

게임산업은 미래산업 이라는 미명아래 말입니다.

중독이라는 표현도 사용하지 않고, 과몰입이라고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지요.

아이들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스스로 지키지 못하므로 제도적으로, 구조적으로 아이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일정시간이 되면 게임이 차단되는 ‘셧 다운제’와 아이들이 하는 게임이 도대체 몇 등급 인지 그리고 하루 평균 몇 시간을 하는지가 부모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이것이 입법화되어 최소한도로 아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올 한해 저희 <아이건강국민연대>는 이런 입법문제 뿐 아니라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구조로부터 이끌어내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다하려 합니다.

저희 <아이건강국민연대>에게 관심과 애정 그리고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 여러분들과 가정위에 신의 가호가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상임 대표 차 흥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