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타임즈: 친환경 유기농 뷔페식당 잠실 '청미래'
취재: 김미나기자, 티티걸 정현주
* 청미래 길찾기 - 티티걸 정현주 *
잠실 '청미래'는 친환경 유기농 뷔페식당이다.
몸에 이로운 재료로만 구성된 건강식단을 양껏 즐길 수 있는 '청미래'를 소개한다.
서울 송파구 산전동에 소재한 유기농 자연식 뷔페 '청미래'는 자연식 운동가인 민형기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2009년 경북 울진군의 제안과 투자로 오픈했다.
2007년에 농수산식품부 친환경 우수식당으로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이 곳은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농업인들이 생산한 인증된 농산물과 강원도 고성군 청정 바다의 수산물을 사용한다. 민형기 대표는 20여년간 자연식 운동가로 활동하며 유기농 출장뷔페로 명성을 쌓았다.
청와대 등 중요한 행사에 1000여 회 출장을 간 경험이 있으며 음식에 관한 칼럼도 꾸준히 연재하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유명인사다. 한켠에는 울진군 농수축산물 홍보전시관을 꾸며 놓아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100여가지의 농, 특산물, 유기농 식품등을 판매하고 있다. 넓은 실내는 100명을 동시에 수용가능할 정도의 규모로 가운에에는 80여가지가 넘는 유기농 자연식 들이 정갈하게 담겨있다.
25년전 육식 위주의 무절제한 식습관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 되었고 6개월에서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민형기 대표는 이후 텃밭을 일구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시작했다.
유기농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유지한 이후로는 병원에 단 한번도 가지 않았으며 그때 부터 음식의 중요성을 크게 깨닫고 유기농 자연식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0년동안 유기농 전문 식당 창업을 준비하며 활동하던 중 2003년 목동에 '청미래'를 오픈하게 되었다. 청미래에는 인공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음식이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구한다는 믿음으로 80여가지가 넘는 메뉴들을 제철 제땅에서 나는 오염되지않은 식재료로 만든 곡식, 채식을 주로 구성했다. 또한 조화롭지 못한 현대인의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인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알리고자 70%이상을 곡식과 채식으로, 20%이하를 동물성음식으로 구성했다.
귀한 음식인 채식고기만두, 콩단백불고기, 콩단백 닭강정, 생선물회 해초국수 등을 비롯해 샐러드 코너에는 잎, 뿌리, 새싹,바다채소등 여러 종류의 야채들과 발효 음식들이 정갈하게 담아져 있다. 점심땐 70여가지 저녁은 10가지를 더한 80여가지의 메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한국식 초밥이라고도 불리는 대게장 비빔밥은 김치와 김, 대게장, 7분도 배합쌀로 만들어 사기그릇에 담아져 나오며 대게살을 얹은 대게살 비빔밥이 독특하다. 직접만들어 시원하고 상큼한 식초에 해초로 만든 국수를 말아 생선물회와 함께 곁들여 먹는 생선물회 해초국수 또한 '청미래'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식사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대한민국 막걸리 부문 금상을 받은 100%친환경쌀로 빚은 참살이탁주도 즐길 수 있다.
* 청미래의 대표 인터뷰 - 티티걸 정현주 *
'청미래'의 민형기 대표는 불과 40~50년전 만해도 쌀이 귀해 현미와 보리쌀을 먹었으나 쌀 생산이 늘어나 정미기가 본격 도입되고 난 후에는 현미가 아닌 10분도로 깍아 영양분은 제거하고 탄수화물만 남은 흰쌀밥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점을 아쉬워 하며, '밥상이 약상이고 음식이 건강이고 생명이니 하루 한끼만이라도 자연식 밥상을 실천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자'라는 하루한끼 유기농 자연식 먹기 운동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으며 건강한 아이태어나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여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7000원에 완벽한 유기농 자연식 밥상을 맛볼 수 있는 별도 직영음식점을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청미래' 의 벽에는 '친환경 유기농이 사람과 자연을 살린다'라는 푯말이 큼직하게 걸려있다.
내 건강 뿐만 아니라 모두의 건강, 나아가 강대국이 되기까지 열심히 좋은 음식과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민형기 대표가 고집스럽게 운영하는 곳 '청미래'에 방문해서 80여가지의 유기농 자연식을 맛보길 추천한다.
(02-422-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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