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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2 11:37 집밥 먹은 아이들, 학업성적↑…영어 15·수학 21%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511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집밥의 힘 (SBS스페셜 제작팀 지음·리더스북 펴냄) 정기적인 가족 식사 만으로 자녀의 지능발달은 물론 높은 학습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은 SBS스페셜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이 ‘집밥의 힘’이라는 책으로 나왔다.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집밥 속에 자녀의 두뇌를 발달시키는 결정적인 열쇠가 있다’는 주장을 담았다. 1980년대부터 음식과 두뇌의 관계를 연구하기 시작한 영국 브레인바이오센터 회장 패트릭 홀포드 박사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집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지능과 인성은 성장기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로 학업 성적이 영국 전체 초등학교 중 끝에서 11등인 친햄파크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급식에서 햄버거, 감자칩, 튀김, 인공조미료, 소금을 빼고 현미밥과 채소 위주로 바꿨더니 불과 7개월 만에 아이들의 성적이 몰라보게 향상됐다. 식단에만 변화를 줬을 뿐인데 성적은 영어 15%, 과학 14%, 수학 21%가 향상됐다. 행동도 달라졌다. 덜 싸우고 덜 화냈다. 집중력도 올랐다. 수많은 실험 끝에 홀포드 박사가 밝혀낸 두뇌에 좋은 음식은 콩, 정백되지 않은 곡식, 채소와 과일의 비타민, 견과류와 생선의 오메가3 등이었다. 그는 두부와 된장, 김치와 나물, 생선, 현미밥 등을 주로 먹는 한국의 평범한 집밥이야말로 ‘두뇌 음식의 보고’라고 감탄했다. 집밥의 중요성과 집밥을 통해 아이가 몰라보게 달라진 각국의 사례, 숱한 연구 상과와 함께 올바르게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지침을 자세히 소개한다. 부모보다 자녀가 더 바쁜 요즘 현실적으로 집밥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나트륨 등 두뇌를 망치는 음식으로부터 어떻게 자녀를 지킬 수 있는지 알기 쉽게 풀어놓는다. 식약청이 개발한 ‘아이를 위한 건강 레시피’는 놓쳐서는 안 될 보너스다. ace@newsis.com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5 02:28:31 아이건강 강의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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