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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청소년들이 척추 측만증이 있어도 증상이 금방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더욱더 휘어진 척추를 접하게 된다. 척추는 오랜 시간 동안에 휘어진 만큼 치료에도 오랜 시간이 소요 된다. 척추가 휘면 집중력이 덜어지고 장시간 앉아 있기가 불편해 학습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에 대해 세진 정형외과 정상훈 원장에 자문을 받아 증상에서부터 치료, 예방 까지 알아 본다.
척추측만증이란 허리가 C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척추가 한쪽으로 휘어지거나, 동시에 척추의 마디마디가 회전하여 들어지는 현상 때문에 발생하며 대부분 이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에 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의 경우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척추가 휘어질 가능성이 많은데, 특히 한창 자랄 나이인 중고생들의 뼈는 성장이 완료된 뼈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자세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이러한 자세의 교정을 잘 행하지 않는 편이고, 학생 스스로 편한 자세를 유지하던 중에 잘못된 자세가 고착되어 척추측만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된다.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척추가 구부러지는 것으로 끝나는 병이 아니다. 척추란 인간의 모든 신경이 모여 있는 인체의 줄기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이곳이 구부러지면 신경 전달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신경성 통증을 느끼게 된다. 중고생들이 척추측만증에 걸리게 될 경우 이러한 통증을 서서히 느끼게 되고 교정하지 않은 채 방치할 경우 심해진 통증으로 인해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지를 못해서 학습능력 저하가 동반되어 나타난다. 거기다 척추측만증은 골반의 변형을 야기하게 되는데, 평소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골반이 기울면서 다리길이가 차이가 나게 되며 그에 따라 허리뼈가 휘기 시작하여 어깨 높이차이가 조금씩 진행된다. 이렇게 삐뚤어진 몸으로 움직일 경우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결국에는 정상적인 운동이나 행동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상태로 성장이 끝나게 될 경우, 목, 어깨, 허리 통증이 유발되고 심한 경우 디스크 질환을 불러온다. 이렇듯 잘못 성장된 척추는 신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며, 성인이 됐을 때에도 디스크 질환 및 각종 통증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방학은 이러한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미 척추측만증이 진행된 상태라 하더라도 한창 성장하고 있는 중고생 시기에는 물리치료와 자세 교정을 통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앉아있어야 하는 부담이 덜한 시기인 만큼 이 시기는 중고생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정형외과를 찾고 있다.
자녀가 중고생이라면 이 시기를 통해 자녀의 자세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아래에 열거한 자세는 중고생들이 수업 중에 취하기 쉬우면서도, 동시에 척추에 악영향을 주는 자세들이니 자녀가 이런 자세를 취한다면 척추 상태를 확인해보자. 이상이 없더라도 자녀의 이런 자세는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1. 책상에 엎드려 글씨를 쓰거나 잠을 자는 자세.
2. 턱을 괴고 앉는 습관.
3. 컴퓨터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턱을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응시하는 자세.
4. 가방을 한 쪽 어깨에만 메는 자세.
도움말: 척추 측만증 전문 클리닉 세진정형외과 정상훈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