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고민은 언제나 가정이 첫 번째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족들의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 건강이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엄마들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식단, 집 안의 청결, 운동 등등 정말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 같은 염려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이 놓치기 쉬운 것이 있다. 아이들의 건강이다.

쉽게 동의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엄마들이 항상 예민하게 챙기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 밖으로 그 증상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아프다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엄마들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 대표적인 질환이 중이염이다. 중이염은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이들도 이에 만성이 될 경우 아프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엄마들은 어떻게 아이들이 중이염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중이염을 앓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들의 유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내 아이가 유난히 TV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볼륨을 높인다거나 작은 소리를 잘 못 들을 때, 발음이 부정확하고 갑자기 산만해졌을 때 중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보다 확실하게 아이의 중이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아이가 유난히 감기에 잘 걸릴 경우이다. 어린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귓구멍이 좁아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물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귀가 쉽게 습해진다. 또한 감기로 인한 콧물이 코로 연결되는 통로로 쉽게 넘어가게 되어 귀 안에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신체 특성상 감기가 중이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릴 경우 중이염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며 감기를 앓고 있거나 앓은 후라면 감기의 치료와 더불어 중이염 검사까지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들의 중이염 치료가 망설여지는 이유는 지난친 항생제를 사용하는 치료 과정에서 오는 부작용 때문이다. 재발이 잣은 병이기 때문에 중이염에 걸렸을 때마다 심한 항생제 치료를 아이에게 시키기란 부담스러운 것.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요즘은 한방으로 중이염을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환자 각자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과 병의 원인을 없애는 치료 과정, 약물의 부작용이 없는 한방 의학의 장점으로 인해 한방 중이염 치료는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 같은 열풍에 대해 중이염 전문 한의원, 신비한의원의 류도균 원장은“재발이 심한 병일수록 약물의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한방 치료라면 부작용 없는 치료로 재발 가능성을 현격히 낮출 수 있다.”라며 조언했다.

가족의 행복은 건강에서 시작된다. 엄마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의 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내 아이의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중이염의 발견과 치료도 사랑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