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교육이 희망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교육문제를 다뤄보는 코너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번주에는 아이들 급식에 대한 논의로 뜨거웠던 한 주었습니다.

오늘은

YTN <교육이 희망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교육문제를 다뤄보는 코너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번주에는 아이들 급식에 대한 논의로 뜨거웠던 한 주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급식 실태와 앞으로의 급식 방안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아이건강국민연대> 김민선 사무국장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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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아이들 급식을 포함한 식생활 실태는 어떠한가요?

2011년 7월 현재 금년 1학기 교과부로부터 급식지원을 받은 저소득층 초·중·고생은 91만명, 여름방학중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급식지원 아동은 48만명에 불과해 점심을 못 먹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43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세~ 18세 청소년의 경우 아침 결식율이 28.8%에 이르며 저소득층일수록 아침 결식율이 높습니다. 또한 전체 청소년중 주 3회이상 인스탄트 음식을 먹는 비율은 80%정도로 높았습니다. 저소득 층일수록 제대로된 식사보다는 인스탄트 음식으로 한끼 때우는 경우가 많아 나트륨 섭취는 적정량의 3배 이상 섭취하고 필요한 칼슘은 50%정도 밖에는 섭취하지 않고 있어 영양 편중 현상이 심각하여 아동 청소년의 식생활 실태는 매우 심각합니다.

2. 아동 청소년 시기에 영양과 성장은 어떤 연관을 가집니까?

아동 청소년의 시기는 신체적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는 시기이며 이시기의 영양 및 식습관은 전 생애의 건강을 결정 짓게 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동 청소년시기에 나타나는 문제 행동은 잘못된 식사가 원인이 되며 가공식품이나 지나친 설탕의 섭취, 식품 첨가물, 불규칙한 식사와 편식으로 인하여 덩치가 크고 비만한 영양과잉 상태와 동시에 미네랄과 갈슘 등이 부족해 뼈가 부러지는 영양 결핍 상태가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자아이들은 생리가 3~4년씩 앞당겨지고 남자 아이들은 정자수 감소와 운동성이 부실해 지는 원인이 되며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가진 아동이 급증 하는 실정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생활 습관 병의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지나친 설탕 섭취로 인한 저혈당증은 adhd의 주의력 결핍 장애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불균형을 초래 하게 됩니다.

3. 급식의 질에 대한 우려도 높은데요. 학교에서 실시하는 급식의 질은 어느 정도인가요? 제대로 되고 있나요?

안타깝게도 아이들은 제대로된 급식을 지원 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학교급식으로인한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 나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 전체 식중독 사고의 절반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이며 질 낮은 수입산 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속여 납품한 사례가 발생 하며 영세한 유통업체들이 학교급식 재료를 공급 하다보니 질 좋고 안정적인 식재료가 공급 되지 못하여 학생들의 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학부모 부담을 경감 시키기 위한 낮은 급식 단가의 책정으로 가공 식품 위주의 급식이 제공 되고 있습니다. 무농약이나 유기농 재료로 이루어진 친환경 급식을 제공 받는 곳은 매우 낮은 실정이며 특히 대도시인 서울 부산 등의 친환경 급식이 시급합니다.

4. 성장기 아이들은 음식이 두뇌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먹는 가공 식품이나 탄산음료에 많이 들어 있는 설탕의 지나친 섭취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 하고 인슈린의 분비로 인한 혈당의 감소는 다시 설탕을 부르게 되어 정신적인 불안의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칼슘인데 칼슘은 신경안정제라고 불릴만큼 신경의 이상 흥분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데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들은 이 칼슘의 섭취가 적정량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여서 두뇌발달에 치명적이지요. 이외에도 마그네슘의 부족은 흥분상태를 유발 하며 망간의 부족은 남을 배려하는 이타심을 저하시킵니다.식품 재료뿐만 아니라 식습관도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쳐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먹는것에 집중하지 못하여 과식 하게 되고 과식하면 책임성이 없어지게 되고 아침을 거르면 반 사회성이나 소심하며 집중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가져오며 불규칙한 식사는 우을증을 유발 하고 불안의 요인이 됩니다.

5. 아이들의 식생활에 대해 국가나 학교에서는 어떤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2009년 식생활교육 기본법이 제정 되었으며 2010년 4월에는 국가식생활기본 계획이 수립 되어 유아에서부터 초중 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환경,배려를 중심으로한 식생활 교육을 실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국 광역시 지방 자치 단체는 농수산부, 여성 가족부, 행안부 등과 함께 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체험 활동, 감사와 배려를 바탕으로한 식습관 교육을 기획 하고 있으며 각 시도별 식생활 조례 제정 및 식생활 기본 계획을 수립 하고 있습니다. 학교급식은 학교급식법을 통하여 학교급식지원 센터 설치 및 친환경 급식 조례 제정 이 이루어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식재료 지원 및 건강 밥상 레시피 등이 개발 보급 하도록 노력 하고 있으나 그 실시와 예산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로 이슈화 되어 제대로 실시 되고 있는 시도는 몇 개 안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야채나 과일을 파는 건강 매점 설치를 확대 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의 경우에는 전국의 청소년 시설과 학교에서 청량음료 자판기를 페기하도록 하는 정책을 펴기도 했지요.

6. 학교 급식, 앞으로 어떻게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보십니까?

아이들 밥상은 먹는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아동 청소년 시기의 밥상머리 교육은 아이들의 인성을 기르고 바른 성장을 이끌며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실현 할수 잇는 중요한 교육입니다.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급식이 이루어져야 하며 친환경급식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안정적으로 친환경 급식 재료를 공급 하도록 하는 급식 지원센터가 각 구역별 설치되어야 하며 국가나 지방 자치단체에서 실시 하고 있는 식생활 기본 계획과 식생활 교육 위원회에서 아이들의 식습관 및 식생활을 총괄 할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아동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영양 및 자연 재료로 만든 친환경 식사가 제공 되어야 하겠지요. 아침 결식 아동을 위한 학교에서 아침 급식도 필요하고 과일 이나 야채를 섭취하도록 하는 건강 매점도 확산 되어야 하겠습니다. 무엇 보다 누구나 안심하고 행복한 밥상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 무상 급식이 모든 아동 청소년에게 제공 되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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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아이건강국민연대> 김민선 사무국장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