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행사/건강교실

작성일 : 11-08-26 20:18 항상 산만한 우리아이, 혹시 과잉행동장애?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965   공공장소에서 늘 괴성을 지르며 말썽을 일으키는 6살짜리 아이 때문에 속상한 김윤숙씨. 함께 외출을 할 때면 늘 고개 숙여사과하기 바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를 데리고 간 병원에선 ‘ADHD’가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ADHD’란 어떤 병일까?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란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돼서도 증상이 남게 된다. 이 질병은 가족연관성이 높고 유전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일 이상이 아닌 주로 신경전달물질 관련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기인하는데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주 유전자다. 약물치료 70%이상 효과 부모는 자녀에게 약을 먹이기 전 막연한 거부반응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뇌 전두엽기능의 조절 이상 때문에 발병하는 ADHD의 치료제는 비정신자극제와 정신자극제로 나뉜다. 1차 선택제는 중추신경자극제이고, 2차선택제는 Atomoxetine로 이는 1차 선택제의 효과가 충분치 않을 때 사용한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는 “약물치료는 70~80%정도의 효과를 가질 뿐 아니라 경제적 효율성도 1992년 미국 정부주도 연구에서도 입증됐다”며 “부작용은 있지만 위험성은 없고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거나 줄이면 사라진다”고 전했다. 또 송 교수는 “약물사용으로 과활동을 줄이고 집중력, 학습능력을 증가 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바람직한 행동에 대한 동기부여는 어렵다. 경험적으로 2~3년 정도의 약물치료가 일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자녀 특성에 맞는 부모 관심 필요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 사회성기술훈련, 부모교육, 놀이치료 등의 행동치료를 병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정겨운 강사는 “약물에 반응이 보이지 않거나 다른 정신과적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가족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면 사회심리적인 치료 병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하고 일관된 환경제공, 규칙적인 생활습관 기러주기 등 부모의 올바른 양육 지침과 소그룹 과외, 개별학습 등 맞춤 학습방식 파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5 02:27:34 아이건강 강의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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