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건강악화가 발생하는 이유는 현대인의 생활문화 전반에 걸친 병리현상으로 일어나는 것이기에 살펴보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방대하다. 본보고서가 300쪽을 넘지만 담아야할 내용을 다 담고 있지 못하다. 이것을 모두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핵심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1. 아이들 건강실태와 다가올 미래

사회가 급격하게 변해 햇볕은 적게 쪼이고, 미량영양소가 부족한 식생활이 일반화하며, 신체활동은 만성적으로 부족하고, 수면은 불규칙하며, 인체의 독성은 점점 더 증가하고, 병든 ‘잉태‧태교‧출산‧수유‘ 문화와 병든 ’양육과 교육 ‘문화 등이 어우러지면서 발생하고 있다. 이것이 여러 가지 조합을 이루면서 아이들에게 비만‧아토피‧비염‧천식‧ADHD‧자폐‧우울증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성인의 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암 등 생활습관성질병을 일으키고 있다. 더 나아가 아이들의 언어의 황폐화‧충동성범죄‧자살에도 이 논리는 그대로 관통하고 있다.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20년이 지나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자폐는 5% 내외에 도달할 것이며, 65세 노인의 치매도 15%에 이르고, 총 의료비는 GDP에 15~20%가 이루리라 추정 한다. 또한 충동성 범죄와 자살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리라는 우울한 예상을 한다.

2. 세계의 흐름과 선진국의 방향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인류의 비감염성질병의 창궐은 세계적 현상이나 우리나라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가파르게 악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인식 때문에 WHO는 ’모든 정책에 건강을‘ 주장하고 있고 전 부문에 걸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세울 것을 권고 하고 있다. 2011년 9월 18일 UN 최고급회담에서는 인류의 비감염성질환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가 공동 노력하도록 선언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많은 석학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LOHAS를 기본 철학으로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도록 사회시스템을 변화시키길 요청하고 있다.

3. 정책의 기본방향(3대의제와 10대 과제)

가. 기본 3대 의제

1) 지속가능건강증진청을 대통령직속 설치

-비감염성질병의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국민의 비감염성질병 총괄,

-.어린이 비감염성질병 집중

2) 보육시설과 학교를 건강증진 기지로 재구축

보육시설과 초등학교를 우선하며 중고등학교로 확장. 이것은 선진국이 추구하는 일반적인 것임.

3) 농업을 유기농업 중심으로 재편성

-.우리나라 유기농업이 20%(2010년 1.88%)에 이르면 아이들의 비만, 아토피, ADHD 등 비감염성질병 최소 1/3은 줄어들 것임.

-.농업시장개방에 따른 농업농촌회생의 불가피한 경로임

나. 10대 과제

1) 미량영양소 풍부한 식생활

-. 주식을 통곡식으로.

-. 쉬는 시간에 과일 하나, 하루 채소 한 접시

-. 인스턴트가공식품 보육시설과 학교에 반입금지

-. 육류 섭취 줄이기

2) 혈중 비타민D 농도 40~60 ng/mL

3) 햇빛놀이시간과 신체활동 대폭증가

-. 보육시설: 햇빛놀이시간 주당 15시간 확보

-. 초등학교: 햇빛놀이시간 주당 10시간 확보

-. 중고등학교: 체육시간 주당 5시간 확보

4) 아동 청소년 비만 종합대책 마련

5) ADHD 자연치유를 위한 학교 광역시도별로 설립

6) 자연과 인간 통합윤리 건강 교과 도입

7) 언어생활 포함한 건강생활통지표 도입

8) 교원 건강관련 소양교육 강화

9) 자폐아에 대한 종합 대책안 마련

10) 생활습관개선명령 제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