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3. 6. 27 (목) 민충기의 세상읽기 방송내용	글쓴이 : 세상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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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충기의 세상읽기]   에서는....> # 1부 (7:00) 헤드라인 뉴스 - 정연아 아나운서 뉴스브리핑 - 원음방송 김재철 대기자 경제이야기 - 토마토TV 김혜실 기자 # 2부 (7:30) ① 생생토크 1 : ‘'NLL' 대화록 공개에 이어 녹취록 파장 ’                      -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② 어린이생활건강백과 : 아이건강 국민연대 김민선 사무국장 # 3부 (8:00) ① 생생토크 2 : ‘전주 완주 통합, 완주군 주민투표로 통합 무산’                     -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 이재갑 수석대표 ② 스포츠 토픽 : 스포츠 평론가 신명철

[어린이 생활건강백과] 아이건강국민연대 김민선 사무국장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어린이 생활건강백과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생활,

과거와 상당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날씨가 더운 요즘

햇볕에 대한 지나친 염려에

바깥놀이를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실내에만 머무를 경우

비타민이나 면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데

아이건강국민연대 김민선 사무국장과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1. 요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불볕더위라고도 하는데,

이 햇볕, 안전한건가요?

-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햇볕, 물, 공기를 필요로 하듯이 인간도 햇볕 없이는 살수 없지요.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의 위험은 피크 시간대, 장시간 노출만 아니면 큰 우려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햇볕을 피하면 면역력을 떨어 뜨려 더욱 더 햇볕을 볼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선크림의 남용은 화학물질 오염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햇볕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자외선 노출을 꺼리면 심각한 혈중 비타민 D 결핍을 가져옵니다. 이것은 칼슘섭취를 낮추며, 정신질환을 비롯한 거의 모든 생활습관성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혈중비타민D 부족은 많은 문제를 일으켜 소아 천식, 아토피 피부염, 모세기관지염, 기타 알레르기 질환, 소아 비만, 1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10대 학생에게서의 성장지체, 근력약화, 치아 약화, 만성적인 근육통,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 등 심혈관 질환, 다발성 경화증,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와 유방암과 대장암 등 17종의 종양 등에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오히려 햇볕을 쬐지 않는 것이 위험 하지요.

2. 요사이 어린이들이 밖에서 뛰노는 모습, 과거에 비해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매우 바빠서 바깥놀이를 할 시간도 없는데 이렇게 실내에만 머무르는 게 위험할 수 있다고요?

성장기 아이들은 그 시기에 이루어야 할 정신적 신체적 성장이 있습니다. 이런 성장에 바깥 놀이, 특히 햇볕 놀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와 초등생의 햇볕부족은 골밀도를 낮추고, 신경신호전달체계를 교란하여 평생 건강을 나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성장기가 끝나면 골밀도, 하체근육을 늘리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성장기에 만들어진 신경전달체계를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실내생활로는 적정한 운동량을 채우기 어려우며 체력이 떨어지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뇌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제대로 된 공부조차 할 수 없어집니다. 또한 운동을 하더라도 실내운동은 실내에서 발생 하는 먼지와 각종 화학물질 그리고 실내의 탁한 공기 흡입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햇볕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서구화된 식생활과 어린이들의 생활패턴 변화도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 건강한 걸까요.?

- 지나친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아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습니다. 2011년 서울 중․고생들 중 24.3%가 주5일 이상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고, 수면시간은 평균 5.6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짧습니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여학생은 전체 44.1%에 달했으며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남·여학생 모두 운동을 할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67%로 가장 많았으며, 운동을 싫어하거나 햇볕에 나가기 싫어서 라고 응답 했습니다. 어린이 비만 유병률은 14%가 넘으며 특히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의 주요 요인인 우울증, ADHD, 주의력 결핍 장애 유병률은 전체 중학생 남학생중 10%가 넘으며, 이러한 정신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은 환경호르몬의 교란, 운동 부족, 혈중 미량 원소 부족 등으로 아동 청소년 건강에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4. 실외활동의 거의 없는 어린이들에게

햇볕운동의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요.

햇볕운동은 어떤 운동이고 어떤 효과가 있지요?

- 햇볕 운동은 간단히 햇볕에 나가 마음껏 놀기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친구들과 마음껏 실컷 에너지를 발산 하며 햇볕 아래 땀 흘리면서 노는 거죠. 햇볕 운동은 매우 효과가 높습니다. 햇볕은 건강의

기본 요소이며 혈중비타민 D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혈중 비타민 D는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을 인체에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특히 자외선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압을 낮춰주고 면역력을 높이 주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햇볕은 우울증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눈, 피부, 온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올 때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가져다주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생산이 촉진되고, 세로토닌은 암세포를 죽이는 특수한 T-임파구들을 강하게 하기도 하고,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엔돌핀을 배출하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햇빛놀이시간은 아이들이 소통 방법을 배우며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여 충동성을 감소시켜 왕따, 폭력,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정서행동이상의 치유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집중력을 높여 학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요.

5. 어린이들의 운동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햇볕 놀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이 있을 까요? 아이건강국민연대가 추진하시는 햇볕놀이 추진운동을 소개해 주시죠.

- 햇볕 운동은 모두에게 필요하지만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필수입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햇볕 놀이 시간을 하루에 적어도 3시간 이상, 초등학교는 하루 1시간 이상 확보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바깥 놀이 시설을 마련하고 규정 시간동안 반드시 햇볕 놀이를 즐기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고등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포츠클럽이나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건강국민연대에서는 햇볕 놀이 시간 확보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어린이 체력 증진법 제정이나 관련 교육법 개정을 준비 중이며, 대한 체육회나, 체육 교사 연합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하여 건강 미스터 코리아, 건강 미스 코리아 선발을 통한 건강 증진 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가족 동반 야외 햇볕 놀이시간을 갖도록 대국민 홍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