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활건강백과] 아이건강국민연대 김민선 사무국장

최근 스마트폰 중독이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는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겁니다.

아직 뇌가 다 발달하지 못한 어린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무분별하게 노출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또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아이건강국민연대 김민선 사무국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1. 가정에서나 공공장소에서 유아나 미취학 아동들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부모님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유아들의 스마트폰 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요? 어느 정도인가요?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노출 연령도 갈수록 하향화돼,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하는 평균 연령이 2.2세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유아 보다 0세 미만의 영아의 사용률이 더 높아 영아의 경우 0.86세 즉 1살도 되기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영유아중 스마트폰 중독룰은 4.3%로 매우 위험한 수준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빠진 유아의 부모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수록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부모가 있는 시간에 아이들은 더 많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잠깐 동안의 편함을 위해 또는 교육적 목적으로 준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2. 아직 어린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빠지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스마트폰에 너무 이른 나이에 노출되면 영유아의 뇌 발달이 저해되고 성장과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0~3살 동안은 아이들의 우뇌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유아기에 스마트폰 화면처럼 반복적인 자극에 오래 노출되면 우뇌 발달이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은 공감능력이 결여돼 공격적이고 자아중심적이며 자신의 감정에 대한 표현방법도 미숙하고, 전반적으로 발달의 모든 영역에서 지체됩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위험은 더더욱 심각하여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전자파 흡수율이 두배 이상 높으며 발달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정서적, 과잉 행동 문제에 대해 높은 위험이 나타나며 뇌종양이나 타액선 종양과 같은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아이가 직접 사용하는것은 물론 아이들 옆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위험이 증가 됩니다. 임산부의 휴대폰 사용도 매우 위험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유럽에는 7세 미만 유아 대상 스마트폰 광고를 금지하는 법이 있다면서요?

2008년, 유럽 의회는 휴대 전화에 대한 전자파 방출 제한하기 위한 결의안을 통과 시켰으며, 올해부터 벨기에 에서는 7세 이하 어린이의 휴대폰 모델과 광고 금지, 휴대폰 판매시 전자파 인체 흡수율 공개, 매장에서 전자파 수치를 낮추기 위한 방안 포스터 개제 등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2010년부터 6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휴대폰 판매를 금지하고, 14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는 휴대폰 광고를 금지했습니다. 현재 10여개의 나라가 어린이 휴대폰 사용 금지 법안을 시행중입니다. 스마트폰을 잠들기 직전까지 손에 쥐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전자파 건강영향과 과다 사용이 초래하는 결과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입니다. 특히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은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와 같은 조치나 법적인 규제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건가요?

스마트폰에 대한 전자파를 표기 하도록 한 규정은 있지만 강제적이지 않으며 이러한 규정 또한 성인남성을 기준으로한 것이어서 아이들 특히 영유아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특히 광고 규제나 아동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기준과 건강 영향 특히 스마트폰 중독은 성인의 타 중독으로 까지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어릴때 예방조치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중독예방과 치료에관한 법률이 국회에 상정 되어 있습니다.

5.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아이들은 성장 단계에 있으므로 성인에 비해 전자파나 중독의 위험이 매우 높으며 성장 단계에서 손상된 뇌나 조직은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유럽과 같은 엄격한 기준의 유아동 스마트폰 사용 금지등의 제도가 필요하며 적어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 스마트폰의 정신적 신체적 위험성에 대해서 알려주어야 합니다. 무작정 아이들에게 쥐어주고 나중에 건강 영향이 나타난후에 이를 치료할 수도 없으며 치료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 될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7세 미만의 유아동에게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 기기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며 광고 금지 잠자리 사용 금지등의 자세한 부작용에 대한 안내문을 삽입토록 해야 할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신다면요?

스마트폰은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7세미만의 아이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멈출 수 없는 충동조절 장애 상태입니다. 아이들이 감성적인 도구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게임이나 SNS 유아 교육용 도구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 말을 배우고 공감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스마트 기기는 되도록 늦게 접하도록 해주시고 더많이 뛰어 놀고 친구와 함께 놀고 관계 하도록 지도 부탁 드립니다. 얼마전 금연광고가 인기를 끌었죠.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 주시고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