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 Vinyl Chloride ) 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중 하나로 처음에는 구두 밑창과 전선 코팅재, 연장 손잡이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창문 틀, 바닥 타일, 울타리에 이르기까지 건축산업 전반에서 사용되고, 음식물 포장, 장난감, 자동차 대시보드, 레코드판, 의류를 포함한 수많은 물품에서 수 없이 많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에서 만연해 있는 PVC에 프탈레이트(환경호르몬)와 납,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 중에 이러한 물질들이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있습니까?

 또 생산과정에서 노동자들에게 암을 일으키게 하고 폐기과정에서는 소각될 때 다이옥신을 발생시키는 ‘최악의 플라스틱’이라는 것을 혹시 알고 있습니까??

현재 PVC를 대체하는 보다 안전한 플라스틱 종류(PE, PPE)가 있음에도 저렴하고 가공이 쉽다는 이유로 여전히 많은 제품들이 PVC를 사용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완구와 문구 등의 플라스틱 제품에 PVC 제품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 함에도 불구하고, 완구와 문구의 경우 제품표기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지 않아 많은 제품이 재질을 표기하지 않거나 표기하더라도 적절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환경정의 20차 총회에서는 대의원 및 회원과 시민 모두에게 다음과 같은 행동을 요청합니다.
  - 가급적 플라스틱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 불가피하게 사용하더라도 PVC 제품을 사지 않고, PC, PS, ABS 제품도 피한다.
  - 기술안전표준원에 완구, 문구용품에 재질표기를 의무화하는 성명과 캠페인에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