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건강국민연대, 성명서 통해 석면파우더 재발 방지 촉구

[쿠키 건강]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멜라민 공포에 이어, 발암물질인 베이비파우더까지 말이 됩니까?”

멜라민 분유, 아이들 장난감에 유해한 성분이 발견된데 이어, 발암 물질이 들어 있는 베이비파우더까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갖가지 사건들이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뒤 흔들고 있다.

3일 아이건강국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아이들에게 사용되는 모든 물품에 대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안전이 보장 되지 않은 제품은 전량 수거할 것을 촉구했다.

아이건강국민연대 성명에 따르면 아이들이 먹고 입고 쓰는 모든 물건에 대해 무엇 보다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안전망이 우리 사회에 존재 했는가 싶을 정도로 아이들의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다.

벌써 몇 년 전에 위험성이 발견된 발암물질이 버젓이 아이들이 가장 즐겨 쓰는 필수품인 베이비파우더에 사용된 사실에 아이들을 기르고 있는 부모들은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

아이건강국민연대는 재발방지를 위해 아이들을 기르고 있는 부모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든 제품의 재질, 위험성, 유해한 요소, 과도한 사용 시의 주의 사항 등을 전면에 크게 보이도록 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아이들이 이용하는 장난감, 게임, 영상물 등에 유해성 여부에 대한 자세한안내를 개제 하고, 아이들이 가용하는 모든 제품, 콘텐츠 생산자의 책임성을 높이는 ‘제조물책임법’ 도입하고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