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의 뜻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 항상 발전할 가능성을 가슴에 품고 있음"

남양주시 정신보건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운영한 '정신건강시범학교' 사업 평가를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조기개입 및 조기치료 실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3월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 3개교를 정신건강시범학교로 선정해 협약을 맺고 '늘품학교 만들기'사업을 실시했다.

1차적으로 1,765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조사(문제행동평가척도, 우울척도)를 실시했고, 검사결과에 따라 142명이 고위험군으로 발견됐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개별상담, 집단프로그램, 의사상담 등의 치료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20명이 심리평가를 받아, 4명을 치료에 연계했다.

총 41회에 걸쳐 2,061명을 교육, 치료하였으며 평가는 학교별로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만족도 평가와 집단프로그램 사전사후평가를 실시한 결과 자존감 및 자아 효능감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학부모 및 교사 교육,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을 8회에 걸쳐 1,650명에게 실시하여 정신건강의 이해를 높이고 학부모와 교사가 관심을 갖고 예방 및 관리체계를 만들도록 하였다.

남양주시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2010년에는 시범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개입을 실시, 효율적인 정신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남양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