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일지/소식

작성일 : 11-02-14 14:43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갈수록 '약골'되는 초·중·고생들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609   남자 高2 1600m 달리기 9년전보다 36초 느려져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김성민(가명)군은 최근 몇 년간 몸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아침 일찍 무거운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 밤늦게까지 학교와 학원을 전전한다. 잠들기 전까지 책상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어쩌다 갖는 휴식시간에도 의자에 앉아 온라인 게임을 즐긴다. 초·중·고교생들의 체력 저하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청소년이 입시 공부와 학습에 매달리느라 운동량이 부족해 '약골 체질'이 되고 있는 것이다. 13일 서울시교육청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서울지역 남자 초5·중2·고2년생이 오래달리기(초5는 1000m, 중2·고2는 1600m기준)를 완주하는 데 걸린 평균시간은 2000년에 비해서 5~8% 더 늘어났다. 예컨대 중2 남학생 기록은 같은 기간 8분44초에서 9분23초로 7.4%(39초) 늘어났고, 고2 남학생 기록 역시 7분49초에서 8분25초로 7.7%(36초) 증가했다. 서울지역 여학생의 오래달리기 평균 시간도 같은 기간 5.6%(초5·22초), 10.7%(중2·50초), 6.5%(고2·30초) 늘었다. 반면 체격은 같은 기간 초5년의 남학생 키가 2.2㎝ 증가한 144.5㎝, 중2 남학생 키가 1.7㎝ 증가한 165㎝를 기록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9 00:44:07 아이건강 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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