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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4 13:16 [아동 유해물질 ①] 치약, 물티슈 등 파라벤에 노출된 위기의 아이들? 진실은···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488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110060306807 [425]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기자][[아동 유해물질 ①] 치약, 물티슈 등 파라벤에 노출된 위기의 아이들? 진실은···] #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거주하는 주부 A씨(37·여)는 최근 양치를 자주 하는 3~6세 어린이의 소변에서 방부제 성분인 파라벤이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민에 빠졌다. 4살 아들이 단 음식을 좋아하는 탓에 치아 건강을 위해 단 음식을 먹을 때 마다 양치를 시키는 것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들어서다. A씨는 파라벤 함량이 없거나 가장 적은 치약이 뭔지 다방면으로 알아보는 중이다. 3~6세 어린이의 소변에서 평균 이상의 파라벤이 검출됐다는 내용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연구보고서/ 사진='어린이계층의 파라벤류 바이오모니터링 연구 결과보고서' 캡처 최근 성장기 어린이의 미성숙이나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부제 '파라벤'이 만 3~6세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다량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연구 결과가 최근 알려지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허용치를 웃돌 가능성은 낮은 만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 피할 수 없는 '파라벤' 공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말 발표한 '어린이계층의 파라벤류 바이오모니터링 연구 결과보고서'(보고서)에 따르면 파라벤류로 분류되는 메틸, 에틸, 프로필, 부틸 등 4가지 물질 모두 3~6세 어린이의 소변에서 평균 이상으로 검출됐다. 3∼6세 어린이 소변의 파라벤류 검출농도는 메틸, 에틸, 프로필, 부틸이 각각 110.4, 16.9, 9.8, 0.7㎍/g-크레아티닌으로 검사 대상인 3∼18세 1021명의 전체 평균인 64.2, 10.5, 4.7, 0.5㎍/g-크레아티닌을 크게 웃돌았다. 화학적으로 안정적이고 향균성이 우수한 파라벤은 현재 대부분의 선크림, 립스틱 등 화장품에 첨가되며 안약, 관장약, 치약, 물티슈 등의 의약품 및 위생용품에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 샐러드 드레싱, 간장 등 식품류에도 광범위하게 첨가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히 색조 화장품을 자주 쓸수록, 1일 양치질 횟수가 많을수록 소변 중 파라벤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3~6세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신들이 바르는 화장품 등이 아이를 안거나 할 때 아이에게도 묻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 주부는 "파라벤이 피부를 통해서도 축적된다는 사실을 알고 기존에 쓰던 비비크림이나 썬크림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아이를 위해 천연 화장품과 치약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 '파라벤 검출량'의 진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부모들의 걱정이 지나치다고 지적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한 연구원은 "3~6세 아동에서 검출된 양이 전체 평균보다는 높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여기는 허용 범위인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검출된 양은 1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걱정은 당연하다"라며 "그러나 파라벤의 흡수를 이유로 아동의 양치 횟수를 줄이거나 위생용품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 오히려 더 치명적인 오염물질의 체내 침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언론에서 파라벤의 위험성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개인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파라벤 무첨가' 화장품이 유행하고 있다"며 "오히려 '파라벤 무첨가'제품의 경우 파라벤보다 인체에 치명적인 방부제를 첨가하기도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기자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9 00:42:38 아이건강 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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