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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23 14:55 어린이용품 유해물질관리, 취약성 우려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34   어린이용품 유해물질관리, 취약성 우려  메디컬투데이 2009-03-23 13:05:00 발행          위해요소 차단이 필수적, 정부차원 대책 촉구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어린이용품 내 유해물질 관리에 대한 취약성이 우려돼 제도적 관리방안이 포함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환경연합은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는 '환경보건법'이 시행됨을 환영하나 어린이용품 관련 유해물질 관리 부분의 취약성에 우려를 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 차단이 필수적이지만 지금의 환경보건법에서는 어린이용품의 유해물질 관리 수단 중 규제수단 일부만을 적용하고 있다. 환경보건법 제정 초기 법이 중복규제라는 이유로 반발했던 산업계의 입장을 수용해 유해물질 관리 수단을 최소화하고 유해물질 관리방안을 기업의 자율관리나 권고사항으로 둔 것은 정부 스스로 환경보건법 제정 취지를 제한했다는 것.  또한 환경연합은 유해물질에 대한 허술한 관리 사례로 2007년 환경부가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사용을 규제 하려고 했으나 이에 반발한 기업들의 압력 때문에 입법화되지 못하고 자발적 협약으로 대체돼 시행됐던 점을 들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 보호라는 정책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용품의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규제수단·유인수단·지원수단 등 다양한 정책수단이 활용되야 할 것이다"며 "정부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유해물질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기업도 해당 업체들과의 유해물질 정보 공유 및 관리를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기존의 완제품에 대한 소극적인 유해물질 관리에서 벗어나 원∙부자재 관리부터 유해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유해물질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9 00:07:27 언론매체 보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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