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건강을위한국민연대는 24일 게임 내 자동사냥프로그램(일명 오토)과 게임업체의 현금마케팅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이건강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자동사냥 프로그램을 버젓이 게임업체가 제공하는 것도 모자라 게이머에게 현금으로 월급까지 주는 등 게임업체들의 사행적 행위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건강연대는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 5개항의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아이건강연대는 첫째 게임업체는 즉각 사행적인 현금 서비스 및 오토 이용을 즉각 중지하고, 둘째 게임물등급위원회는 게임 속 아이템의 환금성 및 사행적 서비스를 근절 시키기 위해 해당 게임의 등급결정을 즉각 취소하고 게임사의 영업정지를 명할 것을 요구했다.  

아이건강연대는 셋째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아이템현금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전면 폐쇄조치하고, 넷째 게임산업협회는 소속게임사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게임 속 사행적인 요소를 전면 제거함은 물론, 다섯째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등급위원회, 게임산업 협회는 게임의 사행적인 요소를 중지하고 건전게임을 이용하기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