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일지/소식

작성일 : 09-07-08 14:35 여름방학 맞아 초등학생 시력과 청력 점검해줘야"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843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학교 생활에 바쁜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자녀들의 건강을 점검해도 좋을 것이다. 8일 고대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로부터 여름방학 때 꼭 챙겨야 할 자녀들의 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안경 쓴 아이, 눈 건강 꼭 확인해야 자녀가 칠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먼 곳을 볼 때, 눈을 자주 찡그렸다면 근시 등 굴절이상을 의심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초등학생 성장기의 자녀가 안경을 쓰고 있다면 1년에 두 번은 시력검사를 해 안경 돗수를 조정해줘야 한다. 안경을 얼굴에 잘 맞춰 쓰지 않으면 시력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운동 등 격렬한 활동으로 인해 안경이 휘어지거나 착용상태가 불량해질 수 있으니 안경점에서 자녀의 안경 착용상태를 점검받는 것도 좋다. 약시는 만 9세가 지나면 치료가 어렵고 이 때의 시력이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의 경우 방학을 이용해 눈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다. ◇중이염, 방치하면 위험 중이염은 잦은 상기도 감염 이후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어린이는 감염에 대한 면역기능이 낮고 이관기능이 미숙하기에 감기 이후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가 부었을 경우 잘 발생한다. 중이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귀에서 고름이 나오고 청력장애가 오기도 하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어른에 비해 어린이는 어디가 아픈지를 분명히 말하지 못해 그저 울거나 귀를 만지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고열이 있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어린 시절의 난청, 청력상실은 바로 언어의 습득과 발달에 영향을 주어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가 귀를 만지며 울거나 부모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는 중이염을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중이염이 발병하면 가능한 한 안정을 취하며,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귀에 통증이 생겼을 때나 귀에서 고름이 나올 때는 빨리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급성중이염 이후 2/3 정도의 아이들은 삼출성 중이염이 연속하여 생기게 되므로 고막 및 중이의 상태가 정상화되는지를 계속 관찰하는 것이 좋다. 3개월 이상 삼출성 중이염이 지속되고 청력장애가 생기는 경우 환기튜브를 삽입하는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오현지기자 ohj@newsishealth.com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9 00:44:48 아이건강 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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